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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이 아들 원정출산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17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미국의 한 대학에 재학중인 아들의 국적과 관련해 ”한국 국적이 맞고 원정출산이 아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17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태어난 병원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걸 해명한다고 밝히면 또 다른 것으로 공격할 텐데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나. 대응을 안 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치인들에게 쓸데없는 공격이 들어오면 무조건 다 공개해야 하나”라면서 ”아들에 딸에, 아버지의 학교(홍신학원)에는 정권 바뀌면서 지원금이 올라갔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근거라고 내놓는 게 2007년 자료인데, 노무현 정권 때”라고 말했다.

아들 논문이 조국 장관의 딸 케이스와 유사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조국 딸의) 공식적으로 취소된 논문과 (자신의 아들이) 직접 쓴 논문을 비교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핵심은 속였냐, 안 속였냐인데 황당한 비교를 하니 대응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반박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딸은 고등학생이 쓸 수 없는 논문을, 그것도 인용이 가능한 박사급 논문을 썼다고 거짓말을 했고 결국 논문이 취소됐다”면서 ”(저의) 아들은 자기가 연구결과 보고서 직접 쓰고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병리학회는 지난 5일 조국 장관 딸이 제1저자로 등록된 의학논문을 취소했다. 당시 학회 측은 이같이 결론을 내린 세 가지 이유로 ▲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을 승인받지 않은 데다 ▲ 이를 허위로 기재했으며, ▲ 모든 저자들의 역할이 불분명하다는 점을 들었다.  

연이은 의혹 제기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대단한 공격거리가 없으니 이런 것까지 공격하고 있다고 본다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그 의혹이 불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면 이미 감옥에 가도 여러 번 갔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아들의 논문 저자 등재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제기를 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는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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