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9월 17일 11시 58분 KST

김문수 전 지사가 '조국 사퇴' 주장하며 삭발을 감행했다

김 전 지사는 발언 중 눈물을 보이며 울먹이기도 했다.

유튜브 '김문수TV'
김문수 전 지사 

한국당 인사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연이은 삭발 투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17일 삭발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삭발에 앞서 문재인 정권 퇴진과 조국 장관의 사퇴를 주장했다. 청와대 앞 분수대는 전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삭발을 감행했던 자리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단식해보고 감옥도 가봤지만 머리 깎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신앙과 정당, 직업을 초월해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국회의원들 모두 이 자리에 와서 머리를 깎고 문재인을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발언 중 눈물을 보이며 울먹이기도 했다. 이후 김 전 지사의 삭발은 박대출 의원이 진행했다. 삭발을 마친 뒤 김 전 지사는 눈물을 닦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튜브 '김문수TV'
김문수 전 지사 

지난 10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을 시작으로 박인숙 한국당 의원,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조국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연이어 삭발했다.

뉴스1에 따르면 한국당은 현재 릴레이 삭발식을 검토하고 있다.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황교안 대표의 삭발 이후 ”지금 현재 (삭발 자원) 의원들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아직 삭발이 확정된 사람은 말할 수 없다. 릴레이식으로 할지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