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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16일 17시 53분 KST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예고했던 '삭발식'을 진행했다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식을 열고 ”오늘 제1야당 대표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에 항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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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그는 삭발을 마치고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국민의 분노와 저항을 짓밟고 독선과 오만의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며 ”조국은 자신의 일가 비리와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사법농단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이 싸움에서 이겨내고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셔야 한다”며 ”제가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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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황 대표의 삭발식에 대해 ”정국에 대한 저희의 강하고 비장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며 ”당 대표께서 전면적으로 투쟁 선봉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연이은 삭발 투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무소속 이언주 의원에 이어 11일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삭발에 동참했다. 지난 15일에는 이학재 의원이 조국 퇴진을 위한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현재 (삭발 자원) 의원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아직 삭발이 확정된 사람은 말할 수 없다. 릴레이식으로 할지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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