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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상황] 14일도 귀경길 정체 시작…'부산→서울 8시간'

서울 방향 고속도로 곳곳 정체

추석인 13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 상하행선이 정체를 빚으며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추석인 13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 상하행선이 정체를 빚으며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뉴스1

추석 연휴 셋째날인 14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오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귀경 방향 상행선 정체가 오전 9~10시쯤 시작돼 오후 4~6시 절정에 이른 뒤 다음날 오전 3~4시쯤은 돼야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방향 하행선도 오전 10~11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낮 12시~오후 1시쯤 최대였다가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귀경 방향에 비하면 원활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1시 출발기준, 승용차로 각 지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울산 7시간30분 △강릉 3시간50분 △대전 3시간20분 △광주 6시간40분 △대구 7시간이다.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한국도로공사

반대로 서울에서 각 지역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30분 △울산 5시간10분 △강릉 3시간 △대전 1시간50분 △광주 3시간40분 △대구 4시간30분이다.

이 시각 현재 귀경 방향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이JC 3.89㎞ 구간, 청주IC 4.62㎞ 구간, 옥산IC 3.49㎞ 구간에서 이날 오전 7시를 넘긴 시간부터 차량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구간과 오산, 남사 부근에서도 오전 8시 이후부터 차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송악IC 8.07㎞ 구간에서는 차량이 시속 30㎞ 미만의 속도를 내고 있다. 화성휴게소 부근에서도 오전 9시를 넘긴 시간부터 통행량이 늘고 있다.

이밖에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서청주IC 6.03㎞ 구간과 일축 부근, 증평~진천 인근 차량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논산천안고속도로에서도 정체가 진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51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귀경 방향 차량은 54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귀성 방향 차량은 40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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