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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11일 15시 02분 KST

박인숙 삭발식에서 느닷없이 “조국 파이팅” 나온 이유 (영상)

무심코 “조국 파이팅”을 외친 박 의원은 화들짝 놀라며 손사래를 쳤다.

뉴스1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같은 당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삭발식에서는 자유한국당원과 지지자들이 “조국 파이팅”을 외치는 촌극도 벌어졌다.

박 의원은 11일 김 위원장과 국회 본관 앞에서 삭발을 하며 이 과정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커녕 기본 상식마저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며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범죄 피의자를 법무장관에 앉히면서 ‘개혁’을 입에 담는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현장을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국민의 뜻을 거스른 조국 임명에 강하게 항의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삭발식의 의도와는 달리 현장에서 “조국 파이팅”이 울려 퍼지는 해프닝도 있었다.

KBS가 공개한 현장영상에는 박 의원과 김 위원장이 삭발식 후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 담겼다. 삭발식에 모인 이들은 사회자가 “박인숙”, “김향숙”이라고 말하면 뒤이어 “파이팅”을 외쳤다.

자연스럽게 “박인숙 파이팅”, “김향숙 파이팅”을 연호하던 이들은 사회자가 “조국”이라고 하자 무심코 “파이팅”이라 외치고 말았다.

이에 박 의원을 비롯해 삭발식장에 있던 이들은 크게 당황하며 손사래를 쳤고, 사회자는 급하게 “조국 물러가라”라고 구호를 바꾸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