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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09일 16시 02분 KST

정경심 교수, 사모펀드 투자사로부터 고문료 받았다

코링크PE 투자사중 한 곳인 더블유에프엠

조국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코링크PE 투자사중 한 곳인 더블유에프엠으로부터 경영고문료 명목으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매달 수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
정겸심 교수

 

더블유에프엠은 코링크PE가 운용했던 배터리 펀드(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로부터 투자를 받은 회사다. 코링크 PE는 조국 법무부장관의 처남인 정모씨가 5억여원의 지분을 투자한 사모펀드다. 처남 정모씨의 투자금 5억원 중 3억원은 조국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로부터 차용받은 것이다.

정경심 교수는 자신의 동생으로부터 대여해준 3억원 이외에도 약 14억원 상당의 금액을 블루코어밸류업1호 펀드에 직접 투자했다. 블루코어 펀드는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더블유에프엠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정경심 교수도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블유에프엠은 제가 투자한 펀드에서 투자한 회사가 아니”라며 사모펀드 투자와 고문료 수수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더블유에프엠과 웰스씨앤티 모두 ‘코링크 PE가 운용하는 펀드로부터 투자받은 회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검찰은 코링크PE가 웰스씨앤티를 통해 더블유에프엠을 인수해 우회상장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조국 장관은 임명되기 전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하여 “블라인드펀드에 투자해서 투자처가 어디인지 몰랐고 따라서 펀드 운용에 영향력을 행사하지도,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러나 정 교수가 펀드 투자사로부터 고문료를 지급받은 이상, 펀드 운용에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해명이 필요해보인다.

한편 정 교수는 ”더블유에프엠은 원래 영어교재 등 영어교육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저는 영문학자로서 회사로부터 어학 사업 관련 자문위원 위촉을 받아 사업 전반을 점검해 주고 자문료로 7개월 동안(2018. 12.~2019. 6.) 월 200만원을 받았을 뿐”이라며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자문업무는 동양대에 겸직허가 신고 등 관련 절차를 모두 이행하였고 세금신고까지 하였다”며 ”일부 언론에서 제가 마치 투자한 펀드 운용사 및 그 계열사의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보도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모든 진실은 검찰 수사와 재판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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