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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장제원 아들 음주운전'에 대한 논평을 냈다

사고 무마 시도 의혹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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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정의당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씨가 낸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8일 ‘장제원 의원 아들의 음주운전 사건무마 시도 의혹에 철저한 경찰 수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브리핑을 발표했다. 

유 대변인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만으로도 부족해 사건을 덮기 위한 피해자 회유 및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가 있었다는 것은 죄질이 극히 나쁜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장제원 의원 아들이 사고를 당한 상대방 오토바이 운전자한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 1000만원을 줄 테니까 합의하자’는 말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면서 ”사고 현장에 운전을 본인이 헀다고 주장한 제3자가 나타났고, 장제원 아들도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다가 뒤늦게 혐의를 인정했다고 한다”며 음주운전 사고 무마 시도 의혹을 언급했다. 

이어 ”장 의원 아들의 피해자 회유 시도뿐만 아니라 장 의원이 직접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사건을 은폐 및 무마시키려고 한 것은 아닌지, 사고 현장에 나타난 제3자가 누구인지 경찰은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도 ”이번 일이 경찰조사에 의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번에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장용준씨는 지난 7일 새벽 2시쯤 마포구 인근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장용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정의당의 논평 전문이다.

장제원 의원 아들의 음주운전 사건무마 시도 의혹에 철저한 경찰 수사를 촉구한다

장제원 의원 아들이 어제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런데 언론에 따르면 사고를 낸 직후 장제원 의원 아들이 사고를 당한 상대방 오토바이 운전자한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 1천만 원을 줄 테니까 합의하자”는 말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더욱이 사고 현장에 운전을 본인이 했다고 주장한 제3자가 나타났고, 장제원 아들도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다가 뒤늦게 혐의를 인정했다고 한다.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만으로도 부족해 사건을 덮기 위한 피해자 회유 및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가 있었다는 것은 죄질이 극히 나쁜 심각한 범죄행위이다. 

장제원 의원 아들의 피해자 회유 시도뿐만 아니라 장제원 의원이 직접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사건을 은폐 및 무마시키려고 한 것은 아닌지, 사고 현장에 나타난 제 3자가 누구인지 경찰은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장제원 의원 아들은 이전에도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의혹으로 방송프로그램에 하차한 바 있다. 당시 논란으로 장제원 의원은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사퇴하였다. 이번 일이 경찰조사에 의해 국회의원의 직위를 이용한 사건무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2019년 9월 8일

정의당 대변인 유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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