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9월 08일 11시 21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9월 08일 11시 45분 KST

조국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입장문이 공개됐다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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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입장문이 7일 공개됐다.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다.

김 비서관의 페이스북에는 ‘저는 동양대학교 교수 정경심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이 7일 밤 23시경에 게재됐다.

정 교수는 이 입장문에서 ”일부 언론에 제가 사용하던 연구용 PC에서 총장직인 그림파일이 발견되었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SBS는 7일 저녁 8시 뉴스에서 ‘검찰이 정경심 교수의 PC에서 동양대 총장의 직인이 파일 형태로 저장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정경심 교수는 해당 보도에 대해 ”현재 제 연구용 PC는 검찰에 압수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해당 파일이 어떤 경로로 그 PC에 저장된 것인지 그 정확한 경위나 진위를 알지 못한다”면서 ”다만, 저는 어학교육원장, 영어영재교육센터장 등 부서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직원들로부터 여러 파일을 받았기 때문에 그 파일들 중 일부가 PC에 저장된 것으로 추정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어  ”현재 기소가 되어 있는 제 자신도 검찰에서 어떤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도 전혀 알지 못하고 어떤 설명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실이 보도된 점에 대하여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미 기소된 사건에서 피고인도 열람하지 못한 증거나 자료에 대한 내용을 유출하거나 기소된 피고인이 방어권을 행사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보도를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검찰은 정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 교수는 딸 조모씨가 받은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