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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이 떠났지만, 안심할 수 없다

"오늘 밤까지 수도권과 충남 일부에서 순간 풍속 90~125km/h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다" - 기상청

ⓒ뉴스1

한국은 8일 오전까지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평양 남남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49km로 북북동진 중이다.

태풍은 수증기가 유입돼야 세력이 강해지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육상을 지나고 있는 링링은 점점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더라도 태풍 후면을 따라 유입되는 강한 남서풍에 의해 오늘 밤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링링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오후 6시~밤 0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8일 밤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비가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 밤까지 수도권과 충남 일부에서 순간 풍속 90~125km/h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며 ”시설물 점검과 농작물 피해 예방,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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