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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조국 후보 딸 생기부 특이 로그는 한영외고 교직원"

2건 외에 다른 로그 기록이 남았다

  • 박세회
  • 입력 2019.09.06 20:56
  • 수정 2019.09.06 21:10
조 후보자 딸의 생기부를 공개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조 후보자 딸의 생기부를 공개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서울시교육청이 조국 후보자의 딸 생활기록부를 조회한 특이 기록을 발견하고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딸의 고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가 유출된 사건을 거론하며 ”아이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유출 경위가) 꼭 밝혀지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생활기록부(‘생기부’) 유출은 명백한 불법이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로그 기록을 확인한 결과 ”기존에 발급이 확인된 2건 외에 (한영외고) 교직원이 조회한 1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청이 밝힌 2건은 본인 요청(8월21일) 1건과 검찰 압수수색영장에 따른 발급(8월27일) 1건이다. 조사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가 오마이뉴스에 ”경찰도 해당 교직원에 대한 신병확보를 위해 나선 상태”라고 밝혔다는 보도도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주 정식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지난 3일 ‘공익제보’로 조 후보자의 딸 생기부를 확보했다며 이중 일부를 공개했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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