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선미는 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프로듀서가 없어서 셀프 프로듀싱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스스로 해야 하는 상황이 오니까 모든 것에 제 손길이 닿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선미는 ”작업을 하다가 과부하가 왔다. 사실 공황장애가 있는데”라면서 ”무대 조명을 보고 공황이 오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눈이 풀려서 시야 확보도 안 되고 돌 때 휘청거렸지만 그래도 했다”면서 ”무대에서 실수를 잘 안 하는 편인데 그때 약간 그랬다”고 공황장애로 공연 도중 쓰러질 뻔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올림픽대로에서 반포 빠지는 데 거기만 돌면 (공황장애가) 오는 사람도 있고, 터널 지날 때 오는 사람도 있다. 공포의 원인은 천양지차니까 신경 안 써도 된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선미는 8월27일 새 싱글 ‘날라리’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