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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여파? 일본차 판매량이 1/3토막 났다

8개월 만에 최저치

 

일본 자동차의 한국 판매량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산 자동차 5개 브랜드(도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 렉서스)의 판매량은 1398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판매량(3247대)보다 56.9% 줄어든 실적이다.

Vienna, Austria – September 30th, 2014: Lexus NX at the international press launch. The cars waiting on the parking before the first tests drives. The new SUV was introduce to European market in 2014. The NX is available with hybrid version (NX300h) with 2,5-litre petrol engine (197 HP) and petrol 2-litre turbo engine (238 HP).
Vienna, Austria – September 30th, 2014: Lexus NX at the international press launch. The cars waiting on the parking before the first tests drives. The new SUV was introduce to European market in 2014. The NX is available with hybrid version (NX300h) with 2,5-litre petrol engine (197 HP) and petrol 2-litre turbo engine (238 HP). ⓒTramino via Getty Images

 

이는 한일 무역갈등에 따른 일본산 불매운동의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차 판매량은 지난 2011년 1만 8936에서 2018년 4만5253대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 브랜드 차량의 월 판매량이 140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월별 추세로 보면 판매량 감소세의 원인은 더욱 분명해진다. 8월 판매량은 6월(3946대)과 비교했을 때 64.6%나 줄었고 지난 7월과 비교해서도 55.5% 감소했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시점이 7월이고 그 여파가 본격적으로 미친 때가 8월이었단 점을 고려할 때 일본의 판매량 부진은 불매운동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5개 브랜드 모두 큰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렉서스’만 판매량이 소폭(7.7%) 올랐다. 특정 모델명의 인기가 판매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증가치는 전년대비 수치로 전월과 비교할 경우 렉서스도 38.6%나 판매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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