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0초 룰’을 쓴다
회사 일이든, 집안일이든, 인간관계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든, 할 일이 너무 많아 버거운 탓에 기분이 나쁜 상태라면 30초 안에 할 수 있는 일 하나를 찾아 먼저 해보자.
심리학자이자 상담사 데이비드 D 번스는 책상에 며칠째 쌓아둔 서류들을 정리하는 일을 예로 든다. 버거움을 느낄만한 시간을 주지 않고 30초 만에 무언가 한 가지의 일을 목록에서 지움으로써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다.
2. 심호흡을 한다
기본적이면서 항상 먹히는 방법이다. 깊은 호흡을 하다보면 머리 속 생각에서 자연스레 몸의 반응으로 주의의 집중이 옮겨가게 된다.
7초간 들이쉬고, 7초간 멈췄다가, 14초 동안 천천히 내쉬어라.
3. 나쁜 기분을 억누르지 않는다
슬픔, 불쾌함, 죄책감 같은 감정이 들 때 이를 없애버리기 위해 다른 생각에 몰두하거나 스스로에게 다른 자극을 줌으로써 그 감정에서 도피하는 건 흔히들 쓰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은 스스로에게 가장 해로운 방법이다.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 충분히 느끼고, 그런 감정이 든 이유를 살펴야 한다. 그래야 여기에서 뭔가를 배우고,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4.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를 끊고 나의 장점 한 가지를 소리내어 말하거나 써본다
불행감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끝없는 자기 비난이다. 비난의 생각 고리를 끊고 좋은 점 한 가지를 말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불안 장애를 겪는 경우에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5. 스스로에게 지금 가장 먼저 뭘 해야 하는지 묻고, 그걸 한다
마찬가지로 해결할 일이 한꺼번에 많이 닥쳐 허둥대는 상황일 때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한 가지가 뭔지 꼽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장 급한 일이어도 되고, 가장 빨리 끝낼 수 있는 일이어도 된다. 많은 경우 그것은 ‘휴식’이나 일종의 숨돌릴 시간이다.
상담사 리고리는 ”계속 화난 상태로 돌아다닐 건가? 나는 행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가? 지금 단지 못 자서 힘들 뿐으로, 낮잠을 자면 되는 건가? 아니면 친구와 잠깐 이야기를 하며 기분을 풀어볼까?”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 해보라고 말한다. 질문 끝에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6. 걷는다
만보기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 혹은 전혀 걷지 않아도 가능하다. 그냥 건물 밖으로 나서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될 수 있다. 한동안 집에, 사무실에 갇혀 있었다면 일단 문 밖으로 나서 다른 공기를 마셔보라. 날씨가 나빠도 나가보라. 물론 많이 걷고 운동을 한다면 스트레스 해소는 더 빨리 될 수 있다.
7. 긍정 문구를 하나 정해 자주 마음 속에 떠올린다
‘나만의 주문’ 같은 것이다. 상담사 달렌 드보스가 추천하는 문장은 이것이다.
″나는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누구나 이런 시기를 때때로 겪는다. 스스로에게 좀 더 관대해지자. 나는 지금 안전하고, 괜찮다는 걸 기억하자.”
8. 춤을 춘다
즉흥적으로 추면서, 가능한 한 몸의 모든 부분을 써보자. 손발 끝으로 부정적인 에너지가 날아가는 게 느껴질 것이다.
9. 동물과 시간을 보낸다
개와 사는 사람의 수명이 더 길다는 연구가 있다. 다른 동물들도 우리에게 좋은 존재다. 평범한 사람과 평범한 동물이 만나 여러가지 언어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건 매우 특별한 일이다.
*허프포스트 미국판의 기사를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