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과 관련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국은 주말인 7~8일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13호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 총리는 이날 열린 회의에서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인명 피해 전무, 재산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어 ▲인명 피해 방지 최우선 추진 ▲농·축·수산물 피해 최소화 ▲재난주관 방송사 KBS의 신속·정확 보도 ▲재난안전 매뉴얼의 충실한 이행 등 4가지를 지시했다.
이 총리는 또 ”추석을 앞두고 농민들의 1년 농사가 헛되지 않도록 낙과·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강풍과 풍랑에 의한 수산물 증·양식 시설 피해 대비도 강화해달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재난주관 방송사인 KBS는 태풍진로 등 재난 관련 상황 정보와 국민 행동요령을 국민들에게 실시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며 “KBS가 재난방송의 모범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