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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04일 11시 02분 KST

박명수가 ‘아내의 맛’에서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을 찾았다 (영상)

따뜻했던 과거 추억들을 회상했다.

TV조선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

방송인 박명수가 폐암 투병 중인 동료 김철민을 찾아가 응원했다.

박명수는 3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양철수와 함께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요양 중인 김철민의 문병을 갔다.

이날 박명수는 김철민을 찾아가는 길에 “내가 돈 못 벌 때 김철민은 계속 공연을 했다. 김철민이 용돈 좀 생기고 하면 돼지갈비도 사 줬다”면서 “당시 내 주머니에 3000원이 있을 때 없는 살림에도 ‘내가 살게!’라고 해 줬다”며 고마웠던 마음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콘서트처럼은 못 하지만 작은 무대라도, 한 두곡이라도 자기 무대를 갖게 해주면 기운을 내지 않을까”라며 김철민을 위한 무대 선물을 계획했다.

이후 박명수와 양철수는 김철민과 마주했다. 동료들과 만난 김철민은 “6kg 정도 빠졌다. 먹어도 설사로 다 나온다. 수술도 안 되고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건 약 처방 뿐”이라며 “폐 사진을 보니 전부 암이 번져 있어서 방사선 치료도 할 수 없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마지막 단계가 온 건데 자연 속에서 치유를 잘 하면 좋아질 거라고”라며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또 김철민은 친형인 ‘너훈아’ 故김갑순이 꿈에 나와 ‘이리로 건너 와라’고 자신을 불렀다고 전했다. 그는 “아플 때마다 꿈을 꾼다. 눈을 뜨면 ‘아 내가 살았구나. 하느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게 해 주십시오.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며 산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명수가 김철민에게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을 알렸고, 김철민 역시 무대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고 화답했다.

8월7일 폐암 말기 투병 중임을 고백한 김철민은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삶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를 비롯한 선후배 개그맨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그를 향한 응원의 손길을 건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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