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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03일 14시 34분 KST

안양의 한 고시원에서 탈북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관악구에서 40대 탈북 여성과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지 한 달여 만이다.

경기도 안양의 한 고시원에서 40대 탈북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관악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40대 탈북 여성과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지 한 달여 만이다.

3일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안양시 안양동 소재의 한 고시원 테라스에서 탈북 남성 A씨(45)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A4용지 3~4장 가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여기에는 ‘부모님 만수무강 바랍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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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술을 좋아했다는 주변의 진술에 따라, 알코올 중독 여부도 파악할 방침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A씨는 2005년에 귀순했으며, 최근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원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지역에 친여동생이 살고 있었으나 평소 왕래는 없었다.

한편 지난 7월 31일, 서울 관악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는 2009년 탈북한 여성 한모(42)씨와 그의 아들(6)이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이들은 이미 사망한 지 수개월이 지난 상태였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탈북민들에 대한 보호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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