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일대사관에 총알과 협박장이 배달됐다

협박장에는 “한국인은 나가라”라고 적혀 있었다

주일본 한국대사관
주일본 한국대사관 ⓒ주일대사관 페이스북

주일본 한국대사관에 총알 1발과 협박장이 들어 있는 봉투가 배달됐다.

아사히신문은 2일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난주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주일 한국 대사관에 권총용으로 추정되는 총알 1발과 편지 1장이 든 봉투가 배달됐다고 전했다.

이 봉투의 수취인은 5월 퇴임한 이수훈 전 주일대사로 돼 있었으며, 보낸 사람의 이름은 기재돼 있지 않았다.

대사관 측은 즉시 현지 경찰에 피해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봉투에 들어있던 편지에는 “소총을 여러 정 가지고 있으며 한국인을 노리고 있다”, “한국인은 나가라”고 적혀 있었다. 아사히는 이 같은 소행에 한국인을 협박할 목적이 있다고 내다봤다.

1일에는 일본의 한 우익단체 간부가 주일대사관 우편함을 파손해 현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경찰 #한일 무역 분쟁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