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방송인 박연수가 괴롭힘으로 인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연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 수배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박연수는 이 글에서 ”핸드폰번호로 다른 사람을 사칭해 남의 아픔을 가지고 약올리고 사라지고, 기자에게 꾸며낸 이야기로 제보해 기자가 애들 아빠와 통화 후 제게 오히려 힘내시라고 문자오게 한 제보자 그녀”라며 ”꾸며낸 이야기로 인터넷에 유포하고, 전 두 번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ID 추적불가로 수사종결”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스타 쪽지로 입에 담기도 힘든, 캡처해서 올리기도 힘들 정도의 욕을 하고 차단했더니 지아 생일로 아이디를 만들고 또 들어와 욕을 한다”라며 ”지아 폰과 제 폰으로 몇 번째 다른 사람 사칭을 하고 말을 걸어 와서 약올리고 탈퇴한다. 이제는 정말 못 참겠다”고 썼다.

끝으로 박연수는 ”우리 둘 번호를 알고, 지아 생일을 알고, 너무나 저희 가족을 잘 아는 사람”이라며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저를 괴롭히는 그녀를 제발 찾아내고 싶다”고 호소했다.

박연수는 글과 함게 고소장을 접수한 사진과, 해당 계정이 적은 댓글과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를 캡처해 게시했다.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한 후 슬하에 딸 지아, 아들 지욱을 낳았다. 2015년 이혼했으며, 현재 자녀를 양육 중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