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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02일 15시 06분 KST

'삼성 헬스' 어플에 성기 사진이 노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삼성전자 측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삼성전자의 건강관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인 ‘삼성 헬스’의 글로벌 순위에 성기 사진이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한 이용자가 의도적으로 게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측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지난 1일, 루리웹인벤 등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삼성 스마트폰의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인 ‘삼성 스마트폰 커뮤니티‘에는 삼성 헬스 어플에 대한 제보가 이어졌다. 삼성 헬스 앱 사용자들끼리 운동량을 비교할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 페이지 ‘토마토’ 상위 순위에 성기 사진이 노출된 것이다.

삼성헬스 어플리케이션

성기 사진을 올린 게시자의 이름은 ‘Samsung Health Vagina(삼성 헬스 버자이너)’, ‘Samsung Health Panis(삼성 헬스 파니스:페니스를 뜻한 것으로 보임)’로 설정돼 있었다.

삼성 헬스 앱은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대부분 기본 탑재되며, 전 연령층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하루 종일 성기 사진은 ‘토마토’ 상위권에 올랐으며, 1일 밤 들어서는 각각 1,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코노믹리뷰는 해당 사용자가 ▲매월 1일 순위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적은 양의 운동으로도 순위권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 ▲‘토마토’가 베타 서비스이기 때문에 모니터링이 취약한 점을 노리고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게시자의 프로필은 2일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해당 사용자에 대해서는 이용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