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영화제 측이 입장을 밝혔다

  • 강병진
  • 입력 2019.09.02 10:57
  • 수정 2019.09.02 12:07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트위터

지난 8월 29일 개막한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9월 1일 영화제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 내용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건 8월 31일 오후 3시 4분 경이다. 영화제 측은 ”영화제가 진행되는 영화관 1층 로비에 관람객으로 추정되는 여성에 의해 영화제 진행요원이 추행 피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집행위원장 명의로 공지된 입장문
집행위원장 명의로 공지된 입장문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

YTN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화관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메가박스다. 해당 사건은 ”서울마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배정”됐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입장문을 통해 ”여성영화제를 찾아오시는 관객에 대한 신뢰를 이용하여 진행요원에게 성추행을 한 이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에 저희 사무국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건 해결과 피해당사자 회복, 가해용의자 검거를 위해 경찰협조를 비롯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해당 시간대에 사건을 목격하신 관객분이나 가해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가 있으신 분이 있다면 사무국으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9월 5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성추행 #서울국제여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