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이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에 모두 관여를 하는 등 맹활약했다. 아쉽게도 팀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9-20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이 기록한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에릭 라멜라에 밀어 넣은 패스는 그대로 첫 골과 연결됐다. 이어 전반 38분,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라카제트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며, 후반 26분에는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선제골을 넣은 에릭센이 7.9점, 골키퍼 요리스가 7.7점,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해리 케인이 7.5점을 받았다.
한편 승부를 내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5점으로 EPL 9위로 내려갔다. 이날 토트넘과 맞붙은 아스널은 승점 7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