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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조추첨' 지켜본 토트넘의 손흥민이 각오를 다지며 전한 말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축구선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비교적 수월한 대진표를 받은 가운데, 손흥민이 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30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은 프랑스 모나코에서 UCL 본선 조별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조추첨 결과, 포트2였던 손흥민의 토트넘은 B조에 편성돼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과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세르비아의 츠르베나즈베즈다와 맞붙게 됐다.

ⓒJames Williamson - AMA via Getty Images

포트1인 바이에른 뮌헨은 비교적 전력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또 포트3의 올림피아코스와 포트4인 츠르베나즈베즈다는 모두 토트넘에게 부담스러운 수준의 팀은 아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비교적 쉽게 조 2위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추첨을 지켜본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이런 팀들과 경기하는 건 언제든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의 준우승을 기억하고 배울 필요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번 시즌 UCL 무대에서 뛸 한국인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4명이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발렌시아의 이강인, 디나모자그레브의 김현우가 그 주인공이다. 다만 이들의 소속팀은 모두 다른 조에 배정돼 ‘코리안 더비’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아래는 UCL 조추첨 결과.

A조: 파리생제르맹, 레알마드리드, 클럽브뤼헤, 갈라타사라이

B조: 바이에른뮌헨, 토트넘홋스퍼, 올림피아코스, 츠르베나즈베즈다

C조: 맨체스터시티, 샤흐타르도네츠크, 디나모자그레브, 아탈란타

D조: 유벤투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바이엘04레버쿠젠, 로코모티프모스크바

E조: 리버풀, 나폴리, 레드불잘츠부르크, 헹크

F조: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인테르밀란, 슬라비아프라하

G조: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 벤피카, 올랭피크리옹, RB라이프치히

H조: 첼시, 아약스, 발렌시아, 릴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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