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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제공하던 포장용 종이박스도 사라진다

장바구니 사용을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 강병진
  • 입력 2019.08.30 09:34
  • 수정 2019.08.30 13:58

비닐봉지에 이어 종이박스다.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 데에 이어 대형마트에서 제공하던 포장용 종이박스도 사라진다.

대형마트는 그동안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종이박스와 포장테이프를 비치해 소비자들이 알아서 물건을 포장해 갈 수 있도록 해왔다. 환경부는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4개 대형마트와 협약식을 갖고 이들 마트에서 종이박스를 없애고 장바구니 사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환경부가 종이박스 제공을 없애기로 한 이유는 종이박스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플라스틱 포장테이프와 끈 등의 폐기물 때문이다. 환경부는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3개사 기준으로 연간 658t, 상암구장 약 857개 분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들은 홍보기간을 거쳐 장바구니 사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장바구니를 보급하고 대여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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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 #환경부 #대형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