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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전 YG 대표가 23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하며 한 말

승리와 불법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원정 도박 의혹에 따른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3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30일 오전 8시 32분 무렵, 양 전 대표는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사에서 나왔다. 앞서 양 전 대표는 전날 오전 9시 52분에 청사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 약 23시간여의 조사를 받았다.

양현석 전 YG 대표.
양현석 전 YG 대표. ⓒ뉴스1

이날 청사를 나온 양 전 대표는 취재진을 향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 관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렸다”고 말했다. ”상습 도박 혐의, 환치기 혐의 둘 다 부인하셨냐”는 질문에는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다 답변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박 자금은 회삿돈을 사용했느냐, 성매매 알선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느냐”, ”국민들께도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차에 올랐다.

양 전 대표는 빅뱅 출신 가수 승리와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불법도박을 하고, 무등록 외환거래인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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