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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첫 방송됐던 ‘추적60분’의 마지막회 예고가 공개됐다 (영상)

마지막회에서는 향후 탐사 보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이 담길 예정이다

KBS ‘추적 60분’
KBS ‘추적 60분’ ⓒKBS

1983년 첫 방송된 탐사 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이 종영한다.

KBS 1TV ‘추적60분’ 측은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대를 담아내려 애썼습니다 / 달리고 또 달리며 우리는 물었습니다 / 우리는 진실을 알기 위해 끝까지 추적했습니다 / 외압과 타협, 비굴함과 당당함 사이에서 우리는 쉼 없이 고민했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추적60분’ 36년 동안의 발자취가 담겼다.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통해 “‘추적60분’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과 함께였기 때문입니다 / 마지막까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시청자를 향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국내 최초 탐사 전문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추적60분’은 KBS가 지난달부터 시행한 비상경영계획에 따라 30일 방송되는 132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게 됐다.

‘추적60분’ 마지막회에는 1980년대 연출을 맡았던 장해랑 전 KBS PD와 2005년부터 4년간 책임 프로듀서 및 진행을 맡았던 구수환 전 KBS PD 등이 출연해 과거 큰 반향을 일으켰던 방송들을 회상한다.

또 제보자 3명도 스튜디오에서 ‘추적60분’이 각자의 삶에 끼친 영향을 증언할 예정이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주인공 유우성 씨,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故 황유미 씨 아버지 황상기씨, 살인 누명을 쓰고 온두라스 감옥에 갇혔던 한지수씨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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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추적 6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