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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9일 11시 28분 KST

3년간 하이패스 430번 무단 통과한 통행료 체납왕이 검거됐다

차량 번호판까지 조작하는 정성을 보였다

Orbon Alija via Getty Images
Aerial View of Toll road

고속도로 통행료 역대 최대 ‘체납왕’이 경찰 잠복수사 끝에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MBN은 경찰이 5월 고속도로 하이패스 구간을 무단 통과해 통행료 7000만원이 체납된 차량 운전자를 5월 검거했다고 29일 전했다. 검찰 출석 통보 1년 만이었다.

해당 차량의 40대 남성 운전자는 3년 6개월, 430번에 걸쳐 요금을 내지 않고 경남과 충청권을 오갔다.

이 운전자에게는 유료도로법에 따라 실제 통행료 730만원의 10배가 부과되며 체납액은 7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고속도로 통행료 역대 최대 체납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하이패스 차선에 차단기가 없고 지나다니는 차들의 속도가 빨라 단속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 앞뒤 차량 번호판까지 바꿔 달며 무단 통행을 이어갔다.

민병인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 본부 체납과장은 이날 MBN에 “차량 특징을 분석, 일일이 지나가는 차량을 대조한 결과 차량을 단속하게 됐다”고 알렸다.

경찰은 이 남성을 편의시설 부정이용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MBC는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하이패스를 ‘얌체 통과’하는 차량이 하루 평균 4만9000여 대에 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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