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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보가 "의혹만으로 검찰 개혁 차질 안된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정면돌파' 의지를 다졌다

 

검찰의 전방위적 압수수색이 이뤄진 27일 오전 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가 오후께가 되어서 모습을 드러내며 취재진을 향해 ”검찰 수사로 모든 의혹이 밝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24분쯤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한 뒤 ”진실이 아닌 의혹만으로 법무·검찰 개혁의 큰 길에 차질 있어선 안 될 것”이라면서 ”끝까지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성실하게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의혹 제기와 검찰 수사에도 불구하고 ‘정면 돌파’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인 것이다.

조 후보자는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검찰의 판단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법무부 장관이 되면 검찰을 지휘하는 입장인데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 보느냐’는 물음 역시 ”법무부장관은 검찰 수사에 대해 지휘하지 않는다”며 같은 취지의 답변을 했다.

오전에 출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것은 없었고, 약간 몸살기가 있어어 늦게 나왔다”고 해명했다. 사퇴설에 대해서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제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일축한 뒤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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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압수수색 #인사청문회 #법무부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