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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지소미아 재검토할 수 있다"

"타결책을 찾아 일본정부가 부당 조치를 원상회복하면..."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한일 갈등과 관련해 ”(현 상태를) 악화하지 않으면서 양 정부가 타개할 길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공식종료되는) 23일까지 3개월 남았는데 타결책을 찾아 일본정부가 부당 조치를 원상회복하고 지소미아(GSOMIA)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협정 종료 결정에 대해 ”일본 정부가 안보상 신뢰훼손을 이유로 (우리나라를) 수출 우대국 제외를 결정했다면 우리가 군사정보를 일본에 공유하는 것은 국익과 명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재차 설명했다.

이어 ”내일부터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해)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령 시행을 한다”면서 ”일본 정부가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으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 총리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자세로 대화하길 바란다”면서도 ”정부와 업계는 모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석과 관련해선 ”국민들이 넉넉한 명절을 지내게 여러 대책을 세웠다”면서 ”노동자들이 체불임금의 고통을 떨어뜨리고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며 고용과 지진, 산불을 겪은 포항과 강원지역은 더 세심히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제 곧 시작될 정기국회는 쟁점이 많고 할 일이 많다”며 ”정부는 당과 협력해 충실하게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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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낙연 #지소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