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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11명이 초등학생을 상습 성폭행했다

피해아동은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 이진우
  • 입력 2019.08.26 21:38
  • 수정 2019.08.26 21:39
SBS뉴스 보도화면 캡처
SBS뉴스 보도화면 캡처

강원도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초등학생 한 명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혔다. 가해자가 11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아동은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뉴스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가해자들은 피해아동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의 인근 중학교 학생들과 고등학교 자퇴생 등 지역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범행 사실은 피해아동의 학교 측이 피해아동의 결석이 잦아진 것을 두고 피해아동과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피해아동의 학교 측은 학교폭력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동시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가해자들은 피해아동을 아파트로 유인한 뒤 성폭행했으며, 이후 피해아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11명이 성폭행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4명을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7명을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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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미성년자 성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