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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6일 16시 12분 KST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가 출시됐다

한국GM은 '국내에는 경쟁자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GM

한국지엠(GM) 쉐보레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를 26일 공식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차량 인도는 10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콜로라도는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하는 중형 픽업트럭이다.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의 성능과 강인한 견인 능력, 비교 불가한 편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한 이래 오리지널 픽업트럭을 열망해온 많은 고객들께서 기다려 주셨던 리얼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드디어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콜로라도는 정통 픽업만이 가질 수 있는 헤리티지와 강력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픽업트럭 마니아층의 잠재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콜로라의 직접 경쟁모델은 (한국) 내수시장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독보적인 한국 최초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국내에서 레저용 픽업트럭 시장은 쌍용자동차의 ‘스포츠 시리즈(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등)’가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해왔다. 과거에 닷지 다코타(쿼드캡, 6인승)가 수입된 적이 있지만 단종된 후로는 뚜렷한 대체제가 없었다.

뉴스1

 

콜로라도는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m의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최대 3.2톤의 견인 능력을 갖춘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콜로라도는 2열 좌석이 있는 4도어 크루 캡(Crew Cab)의 쇼트 박스(Short box) 모델이다.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3258㎜)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더불어 1170리터에 이르는 대용량 화물적재 능력을 갖췄다. 5인 가족이 편히 이동하면서도 픽업트럭 본연의 성능도 충분히 갖췄다.

쉐보레 카마로와 캐딜락 CT6에 선보인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Active Fuel Management)도 적용돼 견인 중량, 주행환경 등에 따른 엔진부하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시키며 연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육중한 체급에 대용량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음에도 복합연비는 8.3㎞/ℓ (고속연비 10.1㎞/ℓ, 도심연비 7.3㎞/ℓ, 2WD 기준)에 달한다.

한국GM

 

국내에는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기본 사양을 충실히 구성한 익스트림(EXTREME) 트림, 첨단 4x4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EXTREME 4WD 트림, 스타일 패키지를 적용한 EXTREME-X 트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EXTREME 3855만원, EXTREME 4WD 4135만원, EXTREME-X 4265만원이다.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전량 수입된다. 그러면서도 국산 모델과 동일하게 전국 400개 이상 분포된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콜로라도는 300마력이 넘는 고성능 3.6 리터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하고도 국내법상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에 불과하다. 취득세 역시 차량 가격의 5%로 산정돼, 7%인 일반 승용모델 대비 낮다. 개별 소비세 3.5%~5% 및 교육세 1.5%도 면제되며, 개인 사업자로 등록시 부가세 10%를 환급 받는 혜택이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콜로라도는 천편일률적이었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 다양한 세그먼트로의 확장을 알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한국에 수입 모델을 대거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다음주에는 대형 SUV로 분류되는 쉐보레 트래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