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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를 조사하던 경찰이 ’아이돌학교’서도 부정투표 정황을 발견했다

‘아이돌학교’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렸다.

ⓒ뉴스1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부정투표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이 ‘아이돌학교’에서도 조작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이돌학교’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위)가 출범됐다.

26일 Mnet ‘아이돌학교’ 시청자 커뮤니티에는 ‘아이돌학교 진상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아학_진상위’라는 ID를 사용하는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관련 소송의 대표 고소인을 맡았다면서 약 2년 전 불거졌던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의혹을 법적으로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은 Mnet ‘프듀X’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하다가 ‘아이돌학교’에서도 유사한 조작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 측은 ‘프듀X’ 진상위에 해당 건에 대해서도 고발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고, 이를 넘겨 받은 ‘아이돌학교’ 시청자 커뮤니티가 진상위를 꾸려 대응하기로 했다.

‘아이돌학교’ 진상위 측은 프로그램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 실체적 원인이 규명되는 대신 소모적인 논란만 지속되고 있었다면서 “이 절차를 위해 ‘아이돌학교’ 진상위 명의의 성명문도 게시하고, 변호사 수임 계약을 시작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아이돌학교’는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됐으며, 41명의 연습생들이 시청자 투표를 통해 데뷔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었다. 현재 최종 선발된 연습생들은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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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X 101 #조작 #아이돌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