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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YTN 앵커가 결국 '수꼴' 표현에 대해 사과했다 (전문)

"아프게 반성합니다"

변상욱(60) YTN 앵커가 자유한국당 집회에 참가한 청년에게 ‘수꼴’(수구꼴통) 등 비하성 표현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논란이 됐던 변상욱 앵커의 SNS 글. 논란 후 지워졌다. 
논란이 됐던 변상욱 앵커의 SNS 글. 논란 후 지워졌다. 

변상욱 앵커는 25일 SNS를 통해 ”저 역시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진영논리에 갇혀 청년들의 박탈감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마음을 다친 당사자 및 관련된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래는 전문. 

변상욱 기자입니다. 어제 SNS에 올린 저의 글이 논란이 되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질책의 글들과 반응들을 읽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젊은 세대가 견고한 기득권층의 카르텔 속에서 공정함을 갈구하고 있음을 이해한다고 여겼지만 저 역시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진영논리에 갇혀 청년들의 박탈감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이 기회에 청년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도덕적 요구를 더욱 마음에 새겨 함께 고민하고 과제를 해결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올린 글의 수꼴 등 경솔한 표현 역시 아프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 글로 마음을 다친 당사자 및 관련된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방송진행을 맡고있는 사람으로서 어찌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한지 고민하고 의견을 구하다보니 사과문이 늦어진 점도 송구한 일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진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생활에 임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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