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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3일 14시 34분 KST

아베 일본 총리, "국가 간의 신뢰 관계를 회복했으면 좋겠다"

국방부는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대응책을 내놨다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아베 일 총리는 23일, ”(한국이) 신뢰관계를 훼손하는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며 “한국 측에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키도록 요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JI PRESS via Getty Images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우려스럽게도 (한국에서) 한일청구권협정 위반 등 신뢰관계를 훼손하는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며 “일본은 그 가운데에도 현재의 동북아시아 안보 환경에 비춰 한·미·일 협력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관점에서 대응해왔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앞으로도 미국과 확실히 연계하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고 일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해 갈 것”이라면서 “일본으로선 한국에 대해 한일 청구권 협정 위반 해소라는, 우선 국가와 국가 간의 신뢰 관계를 회복했으면 좋겠다, 약속을 지켰으면 한다는 기본 방침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대응 책으로 한미일 정보공유약정(TISA·티사)에 따라 3국 간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소미아와 티사 체제를 한미일 3국 간 유지해왔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티사를 중심으로 미일간 정보, 미국을 통한 정보 공유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