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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LG 트윈스에 류제국 관련 경위서 요청했다

최근 SNS에서 그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가 있었다.

ⓒ뉴스1

LG 트윈스 투수 류제국은 8월 23일, 은퇴를 발표했다. 올해 나이 36세. 한때 LG트윈스의 승리요정으로 불리던 그는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올 시즌 복귀했지만, 그리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난 8월 21일에도 선발투수로 출전했기 때문에 은퇴발표는 갑작스러웠다.

LG트윈스는 은퇴 사유에 대해 ‘안좋은 몸상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류제국의 은퇴 배경에는 최근 KBO가 LG트윈스에 경위서를 요청한 사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 23일, ‘엠스플뉴스’는 류제국의 은퇴관련 보도를 통해 ”구단 안팎에선 류제국의 은퇴가 ‘부상’보단 무차별적인 사생활 폭로전과 더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보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는 류제국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가 담긴 게시물이 논란이 된바 있다. ‘엠스플뉴스‘는 LG 트윈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폭로된 내용 가운데 일부가 KBO 규약에 위반된다’는 신고가 KBO에 들어온 것으로 안다”며 “이와 관련해 KBO가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청한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 시카고컵스에 입단한 류제국은 지난 2013년 LG트윈스에 입단했다. 136경기 출장하여 735 1/3이닝을 던져 46승 37패 방어율 4.66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 동안 팬 여러분께 너무도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점, 가슴 깊이 감사 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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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 #kbo #LG트윈스 #류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