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문수가 '지소미아 파기'를 비판하며 '독도'를 언급했다

앞서 정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MOMIA) 종료를 결정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MOMIA·이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이제 독도는 누구와 협력해 지키느냐”고 반발했다.

ⓒ뉴스1

13일 김 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놀랍게도 문재인 대통령이 지소미아 파기를 전격 결정했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김 전 지사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공개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협정 재연장을 요구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파기하면서 한미일 3각 축은 무너지고 한미동맹도 심각하게 흔들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일, 반미, 우리민족끼리를 외치면 그 자리에 러시아, 중국, 김정은이 밀고 들어온다”라며 ”그러잖아도 러시아 공군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하고, 핵보유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독도까지 날아와 러·중 연합공군훈련을 하고 있지 않느냐. 이제 독도는 누구와 협력해 어떻게 지켜야 하냐”고 썼다.

끝으로 김 전 지사는 ”국군통수권자 문재인 대통령은 답해달라”며 글을 맺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소미아 재연장 여부 결정 시한인 24일을 이틀 앞둔 22일, ”한일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4일 이전에 일본 정부에 종료 의사를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