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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3일 10시 40분 KST

8살 아이가 아빠의 차를 훔쳐 아우토반을 시속 140km로 달렸다

질주를 즐겼지만, 울음을 터트렸다

Busakorn Pongparnit via Getty Images
자료 사진

독일에서 8세 소년이 아버지의 차를 훔친 뒤 고속도로에 진출, 시속 140km로 질주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BBC가 22일 보도했다.

21일 독일 서부의 소도시인 소에스트에서 벌어진 일로, 평소에도 아버지의 차를 집 주변에서 몰곤 했던 이 아이는 이날 아버지의 자동차를 훔쳐 고속도로까지 진출했다.

차는 폭스바겐의 골프였다. 집에서 차가 없어진 것을 안 부모가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고, 경찰은 문제의 차량이 도르트문트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즉시 현장에 출동, 차량을 정지시켰다.

소년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에는 비상등을 켜고, 차 뒷편에는 마찬가지로 경고를 표시하는 작은 삼각형을 달아뒀다고 한다.

소년은 경찰에 검거된 직후 “자동차를 조금 운전해 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한 뒤 울음을 터트렸다고 현지 경찰이 페이스북에 밝혔다.

경찰은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으나 어떤 처벌을 내렸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