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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류제국이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 8월 21일까지도 선발투수로 나왔다.

ⓒ뉴스1

LG 트윈스 류제국(36)이 전격 은퇴한다.

LG는 23일 류제국의 은퇴 사실을 발표했다. 류제국이 지난 22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23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덕수고등학교를 졸업한 류제국은 2001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2007년 실시한 해외진출 선수 특별지명에서 LG의 선택을 받았고, 2013년 LG에 입단했다.

LG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이던 2013년, 20경기에서 12승2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한 류제국은 승률왕 타이틀을 따내며 ‘승리의 아이콘’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2016년에도 13승(11패)을 따내며 팀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복귀,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상태가 안 좋아져 은퇴를 결심했다. 올 시즌 류제국은 11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류제국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36경기 46승 37패 평균자책점 4.66. 지난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2⅔이닝 3실점)이 류제국의 은퇴 경기가 됐다.

류제국은 ”선수 생활 동안 팬 여러분께 너무도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점, 가슴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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