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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소미아 종료에 "깊은 유감"을 밝혔다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반응이 나왔다.

  • 허완
  • 입력 2019.08.22 23:02
  • 수정 2019.08.22 23:05
ⓒASSOCIATED PRESS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22일 한국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 측에 단호하게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본 협정(지소미아)은 안보 분야에서 한일 간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 아래 지난 2016년 체결 후 매년 자동으로 연장되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이번에 한국 정부가 본 협정의 종료를 결정한 것은 현재 지역의 안보 환경을 완전히 오인한 대응이 아닐 수 없다”며 ”깊은 유감”을 밝혔다.

 

고노 장관은 또한 ”한국 정부는 안전 보장의 측면에서 이번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하고 우리의 수출규제 재검토를 연결하고 있지만 두 문제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한국의 주장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고 단호하게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을 포함해 한국 측의 매우 부정적이고 비합리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일본-한국 관계는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본 정부는 여러 문제에 대한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며 한국에 계속해서 현명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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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소미아 #고노 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