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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여의도~남양주 잇는 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2022년 말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 서울역, 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운행되는 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GTX-B 노선은 이르면 2022년 말부터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GTX는 지하 40~50m 이하에 건설되는 직선화 철도로 최고 시속 18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정차시간을 고려한 평균 시속(표정속도)도 100km/h로 기존 전철(30~40km/h)보다 두배이상 빠르다. GTX-B 노선이 완공되면 송도~서울역 구간은 기존 1시간22분에서 27분, 여의도~청량리는 35분에서 10분, 송도~마석은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된다. 

ⓒ뉴스1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는 5조7351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는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을 포함했을 때와 포함하지 않았을 때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전제로 실시됐다. 그 결과 3기 신도시 계획이 포함되었을 때는 비용대 편익 비율(B/C) 0.97을 기록했으며 포함되었을 때는 1.0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하루 평균 29만명이 해당 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4만4000대가량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기간 중에 약 7만2000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운영기간(40년 기준)에는 약 4만5000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은 “GTX-B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망 3개 노선이 모두 건설되어 수도권 교통지도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면서,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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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예비타당성 #GTX #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