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의 신작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 출연한 배우 메간 폭스가 한국 영화 제작 시스템의 특별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메간 폭스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명민과 김성철, 김인권 등과 곽 감독 등도 함께했다.
이날 메간 폭스는 ”이번 촬영을 통해 한국의 영화 제작 과정에서 특별한 점을 발견했다”며 ”촬영과 동시에 편집이 이뤄졌다. 한 신을 촬영한 뒤 다음 신을 준비하는데, 방금 전 촬영한 걸 편집하고 있더라. 다른 어떤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영화 방식”이라고 말했다.
또 영화의 배경이 된 6·25 한국전쟁에 대해서도 말했다. 메간 폭스는 ”감독들과 제작진들이 이 사건에 임하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영화에 임하는 모든 분들이 경의를 표하는 마음이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날 메간 폭스는 ”한국에서 항상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한국 영화 ‘괴물’을 좋아한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더 작업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이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로, 메간 폭스는 종군기자 매기 역으로 출연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