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8월 21일 14시 12분 KST

여당에서 처음으로 '조국 딸 의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 대한 논문·입학 관련 의혹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여당에서 처음으로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21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교육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역린”이라며 ”딸에 대한 의혹을 조 후보자가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면 최악의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1
박용진 의원

박 의원은 ”어제 지역구에서 의정 보고서 돌리면서 사람들을 만났는데 (민심이) 심각하더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동네를 형성할 때 가장 가운데에 학교를 두는만큼 우리 국민들한테 매우 민감하고 예민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은 돈 문제, 재산 문제에 대해서는 관대할 수 있는데 교육 문제와 병역 문제는 평등의 문제”라며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두 번이나 나온 단어가 평등”이라고 강조했다.

뉴스1

박 의원은 ”외고 들어갈 때, 고대 들어갈 때, 부산 의전원 들어갈 때 각각 조국 후보자의 딸이 가질 수 있었던 행운과 특별 케이스는 각각 다 해명이 가능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특별한 케이스의 연속”이라며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들과 특히 우리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갖도록 하는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부모를 누구를 만났던 간에,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면 기회의 평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교육’인데 그것이 무너져가고 있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라며 ”만약 여기서 조 후보자가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해명을 내놓는다면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