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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101’ 진상규명위가 ‘아이돌학교’에도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전문]

진상규명위는 ‘아이돌학교’의 투표 조작 정황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Mnet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 측이 동 방송사에서 방영된 ‘아이돌학교’의 투표 조작 정황을 확보 중이라고 주장했다.

21일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위)는 “현재 수사 진행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를 제기한 Mnet ‘프로듀스X101’ 뿐만 아니라 Mnet에서 2017년 방영했던 ‘아이돌학교’의 조작 정황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상위는 ‘프로듀스X101’에서 만들어진 그룹 엑스원의 데뷔에도 난색을 표했다. 이들은 “위와 같은 상황에서 Mnet은 국민 프로듀서를 무시한 채 (엑스원의) 데뷔를 강행하고 있는 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만일 데뷔를 강행한다면 이는 진상규명을 외쳤던 수많은 국민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에 두 번 상처를 주는 일이며, 스스로 내세웠던 프로그램 취지를 뒤집는 것임을 경고한다”라고 말했다.

또 진상위는 “가공되지 않은 투명한 투표 결과를 모든 국민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에게 공표하는 그날까지 결단코 진실 규명을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천명하는 바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 260명은 8월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프로듀스X101’ 제작진과 성명 불상의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고발 했다. 엑스원으로 데뷔할 11명의 연습생을 뽑는 투표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이유다.

진상위 고소인 대표는 23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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