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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이 끝내 마블과 결별한다

마블 스튜디오와 소니 픽처스는 수익 분배 계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떠날 전망이다.

데드라인은 20일(현지시각) 디즈니의 마블 스튜디오와 소니 픽처스가 ‘스파이더맨’ 시리즈 공동 출자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향후 MCU에서 ‘스파이더맨’ 영화가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소니 픽처스가 영화의 수익을 모두 가져가는 기존 계약에서 투자와 수익 분배를 50:50으로 나누는 안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소니 픽처스가 이를 거절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디즈니는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연출한 존 왓츠 감독과 스파이더맨 관련된 두 편의 후속작을 더 만들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협상이 깨지며 사실상 디즈니에서 스파이더맨을 보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을 이룬다. MCU에서 스파이더맨이 빠질 경우, 소니 픽처스는 ‘베놈’ 등 원작 만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스파이더맨 중심의 세계관을 구축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같은날 버라이어티는 디즈니와 소니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하면서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양자 간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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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디즈니 #스파이더맨 #mc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