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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0일 11시 33분 KST

70대 여성이 안마기에 옷이 끼여 질식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마사지 볼을 감싸는 얇은 천이 찢어진 틈으로 옷이 빨려 들어갔다.

JTBC 보도화면 캡처

 소형 안마기를 베고 잠들었던 70대 여성이 안마기에 옷이 빨려들어가면서 질식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JTBC는 충북에 사는 76세 조모씨가 지난 4월 10일 자택 방에서 소형 안마기를 베고 잠들었다가 숨졌다고 19일 보도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을 ′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라고 판단했다. 

유족은 조씨가 방 안에서 소형 안마기를 베고 잠든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증언했다. 피해자의 아들은 ”들어가 보니 얼굴이 빨갛게 되셔서. 입으시던 옷이 꽉 조여 있으니까 확 뜯으면서 목뒤에서 안마기가 나온 거죠.”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마사지 볼을 감싸는 얇은 천이 찢어져 있었으며, 이 틈으로 옷이 빨려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제조사에게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조사는 보험회사에 책임을 미뤘다. 보험회사는 사용자가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면서 업체 배상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본인이 시트가 파손된 상태로 무리하게 사용하다 사고가 발생한 건지 불명확하고. 업체 측에서 할 거 다 했지 않습니까. 보험 의뢰했으니까”라고 말했다. 

유족이 천이 찢어졌을 때의 주의사항이 안마기나 판매사이트에 적혀 있지 않았다고 항의했지만, 제조사는 그에 대해서도 별도의 사용설명서에 주의사항이 나와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