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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0일 11시 41분 KST

유니클로가 '전 직원 유급휴가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일본 상품 불매운동 이후 유니클로의 카드 매출은 70% 급감했다

뉴스1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매출 타격을 받고 있는 유니클로가 전 직원 유급휴가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중앙일보는 20일 유니클로가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7월 카드 매출이 70% 떨어지자 자구책 마련을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유급휴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유니클로는 뉴스1 등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불매운동 대응 방안으로 직원 유급휴가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이후 한국에서 일어난 불매운동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특히 7월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의 오카자키 다케시 CFO가 “한국의 불매운동이 매출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장기간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비판 여론에까지 직면했다.

이후 한국에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의 연명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불매운동 열기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19일 기준 국내 주요 8개 카드사의 유니클로 매출액은 지난달에 비해 70.1% 급감했다. 또 종로3가점, 구로점에 이어 월계점도 폐점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유니클로 측은 해당 점포가 문을 닫는 것은 불매운동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유니클로 등 패션 브랜드 이외에 불매운동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건 맥주다. 한경닷컴 등에 따르면 일본 맥주 브랜드 삿포로와 에비스를 국내에 유통하는 주류 도매업체 엠즈베버리지는 8일 60여명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