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8월 19일 17시 15분 KST

'대학 동기' 나경원이 조국을 향해 “비리의 종합선물세트”라고 비판했다

이날 여야는 조국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뉴스1

여야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 합의 도출에 실패한 가운데 야당이 조국 후보자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조 후보자의 ‘사노맹’ 연루 논란을 문제삼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이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조국민국’인지 대한민국인지 모르겠다”면서 조 후보자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알고도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했다면 이는 대통령의 대국민 조롱, 대국민 농락”이며 ”만약 대통령도 모르셨다면 대한민국 인사검증 시스템이 조 후보자 한 명에 의해 무력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속고, 야당도 속고, 국민도 속은 것이다. 적법했지만 국민정서와 괴리가 있었다는 조 후보, 걸핏만 하면 그동안 국민정서법 내세우면서 여론 선동하던 조 후보자, 이제 와서 ‘적법’ 운운하는 모습이 참으로 한심하다. 미안하지만 명백히 위법이고, 국민정서상 궤변이다.” 나 원내대표가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에 대해 ”이 정도면 정말 ‘비리의 종합선물세트‘, ‘무한리필 후보자’”라고 비판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즉각 지명철회해주시라. 지금 (조국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검찰청에 가야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야는 인사청문회 개최 시점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까지는 청문회를 열자는 의견이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8월 내 청문회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야당은 조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연이은 의혹 제기에 조국 후보자는 ”(해당 의혹이)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해 모두 다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