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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명 중 4명은 “올해 일본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19일 리얼미터가 발표했다.

ⓒ리얼미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해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 5명 중 4명 이상이 올해 일본 여행을 다녀올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서 ±4.4%p)한 결과, 응답자 중 81.8%는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올해 일본 여행을 갈 생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3.4%에 불과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정치 성향별로 봐도 진보(92.4%), 중도(80.3%), 무당층(81.8%)에서 일본 여행을 가지 않겠다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도 응답자의 3분의 2가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고 전했다. 

일본 불매 운동이 장기화되면서, 실제로 국내 주요 여행사들의 일본 여행 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하지 않는 한 불매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8월 16일(금)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64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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