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8월 19일 13시 24분 KST

영국의 한 도시가 성행위 방지하는 공중화장실 설치를 논의중이다

다양한 감지 시스템이 설치된 화장실이다.

DenBoma via Getty Images

그리핀 파크는 영국 웨일즈의 포스콜에 위치한 공원이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포스콜 당국은 이 공원의 공중화장실을 특별한 기능을 가진 화장실로 교체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다. 화장실 내에서의 성행위를 방지하는 기능들이다.

이 화장실을 설치하는 비용은 약 20만 달러다. 설치 후에는 이용자들이 요금을 내야한다.

화장실 내에는 동작과 무게를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된다. 폭력적인 행위, 혹은 1명 이상의 사람이 감지되면 경고등이 울리거나, 물을 분사한다. 이 화장실은 또한 노숙인들이 화장실에서 자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먼저 경고메시지를 재생하고 이후 조명과 난방을 끄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화장실의 설치 계획을 담은 문서에는 화장실 내에 고압세척기도 설치한다고 적혀있다. 매일 밤 10분 정도의 자동세척이 진행되된다.

하지만 포스콜의 이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상에는 비난이 일어났다. 화장실 사용자들을 모욕할 수 있다는 비난이다. 1명 이상의 사용자를 감지하는 무게 센서는 어떤 기준을 갖고 있는가, 그리고 혼자서는 용변을 볼 수 없는 장애인이나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란 문제들을 지적하고 있다.

포스콜 시는 오는 10월 현재 화장실을 해체한 후,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