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8월 18일 14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8월 18일 15시 43분 KST

"가열찬 투쟁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 : 황교안이 또 장외투쟁을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의 경고"를 전하기 위해 8월24일 광화문에서 '구국집회'를 열겠다고 했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국가안보대책회의 기자회견을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년 8월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가열찬 투쟁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며 또 한 번의 장외투쟁을 선언했다.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과 대한민국 파괴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다.

황 대표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경제는 파탄에 이르렀고민생은 도탄에 빠졌으며안보 붕괴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조차 위협받고 있다”며 “저와 우리 자유한국당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강력한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라가 여기서 더 망가지면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허비할 시간이 없다. 국민과 함께 하는 가열찬 투쟁을 통해, 이 정권의 폭정을 멈출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자신이 지난 14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정 대전환을 요청”했음에도 “끝내 마이동풍이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다시 국민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말았습니다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구체적 방안도 제시하지 않았고북한에 대해서는 또 다시 환상에 사로잡힌 굴종적 평화경제’ 주장만 내놓았습니다한미동맹의 위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조차 없었습니다.” 황 대표의 말이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국가안보대책회의 기자회견을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년 8월16일.

 

그는 “장외투쟁, 원내투쟁, 정책투쟁의 3대 투쟁을 힘차게 병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외투쟁의 경우, 황 대표는 “국민의 경고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해, 오는 24일 광화문에서 구국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길고 험난한 투쟁의 출정식”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황 대표는 “비상한 각오로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에 임하여 정부의 실책을 끝까지 추궁하겠다”고 했다. “특히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인사농단이며 인사 참사”라며 “모든 역량을 다해 결단코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그는 “현 시기에 시급한 경제 대전환 대안과 국민 안보 대안을 조속히 국민 여러분 앞에 내놓고 정책투쟁도 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저와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기필코 구해 내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지금의 투쟁,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곧바로 논평을 내고 “가출이 잦으면 집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4월에도 정치·사법 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 지정을 규탄하며 장외투쟁을 벌였다. 하지만 강원도광주 등에서는 차가운 반응을 마주해야만 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가열찬 투쟁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입장문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과 대한민국 파괴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경제는 파탄에 이르렀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으며, 안보 붕괴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조차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저는 지난 광복절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에게 국정 대전환 요청을 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도 저와 우리 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에게 나라 망치는 좌파폭정을 멈추고 나라 살리기 정책 대전환에 나설 것을 여러 차례 강력하게 촉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광복절 경축사를 보아도, 끝내 마이동풍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다시 국민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말았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구체적 방안도 제시하지 않았고, 북한에 대해서는 또 다시 환상에 사로잡힌 굴종적 ‘평화경제’ 주장만 내놓았습니다. 한미동맹의 위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조차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실패하였습니다. 스스로 개선한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이에, 저와 우리 자유한국당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강력한 투쟁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런 결론을 내리기까지 참으로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다른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찾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라가 여기서 더 망가지면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더 이상 허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국민과 함께 하는 가열찬 투쟁을 통해, 이 정권의 폭정을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지금 국민과 역사가 우리 당에 요구하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저와 우리 당은 장외투쟁, 원내투쟁, 정책투쟁의 3대 투쟁을 힘차게 병행해 나가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거리에서 투쟁하면서도, 이 정권의 실정을 파헤치는 국회 활동 또한 강력하게 전개할 것입니다. 끊임없이 국민을 위한 대안을 내고, 보고 드리는 정책투쟁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의 경고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해, 오는 24일 광화문에서 구국집회를 열겠습니다. 이 정권의 국정파탄과 인사농단을 규탄하는 ‘대한민국 살리기 집회’입니다. 길고 험난한 투쟁의 출정식입니다. 대통령과 이 정권이 대한민국 파괴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의 분노는 더욱 거세지고, 강력해질 것입니다. 이 정권이 좌파폭정을 중단하는 그날까지,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 하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동시에 비상한 각오로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에 임하여, 정부의 실책을 끝까지 추궁하겠습니다. 특히,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인사농단이며 인사 참사입니다. 모든 역량을 다해 결단코 이를 저지할 것입니다.
 
현 시기에 시급한 경제 대전환 대안과 국민 안보 대안을 조속히 국민 여러분 앞에 내놓고 정책투쟁도 병행하겠습니다.
 
지금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아무나 흔들어 대는’ 나라로 몰락하고 있는데도, 국민을 편 가르고 총선 계산기를 두드리는 데만 여념이 없습니다. 앞으로 남은 3년 가까운 시간을 이대로 보낸다면,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빠지고 말 것입니다.
 
이제 저와 우리 당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전방위 투쟁을 시작합니다.
 
강력한 장외투쟁으로 국민의 분노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확실한 원내투쟁으로 이 정권의 실정을 파헤치겠습니다!
정책투쟁으로 대한민국의 새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싸워 주시면, 문재인 정권의 좌파폭정, 반드시 막아낼 수 있습니다. 저와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기필코 구해 내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지금의 투쟁,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 결사의 각오로 시작하는 우리 당의 구국 투쟁에 국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9년 8월 18일
자유한국당 당대표 황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