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8월 17일 16시 54분 KST

민경욱 의원이 '광복절 행사 숙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경쟁후보 보좌진의 비신사적인 촬영이었다"

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광복절 기념 행사에서 숙면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5일 민 의원은 인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서 민 의원은 좌석에 앉아 몸을 뒤로 기댄 채 눈을 감고 있는 모습있었다. 

민경욱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는 사진으로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라면서도 ”(그 사진은) 저와 지역구에서 경쟁하는 다른 당 후보의 사진을 찍는 수행비서가 찍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민 의원은 다른 행사에서 사진을 촬영한 사람을 보게 되었다면서 ”제가 담배를 피우는 그 친구 뒤로 가서 어깨를 다독이며, ‘축하해요, 큰 거 한 건 하셨어요’라고 했더니, 검연쩍게 웃으면서, ‘에이, 뭘요...’ 라고 했다”고 적었다.

민 의원은 문제의 장면이 찍혔던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조는 장면은 40분간 진행된 경축식이 다 끝나고 인천시립무용단의 40분 짜리 경축공연 중에 있었던 일”이라며 ”애국가도 4절까지 부르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도 하고, ‘말도 안 되는 기념사 부분에서는 박수도 안 치면서 버티고,’ 태극기 힘차게 흔들며 ‘흙 다시 만져보자~’ 광복절 노래도 부르고, 만세 삼창도 다 하고난 뒤에 있었던 일”이라고 적었다. 

민 의원은 자신의 글을 “1. 경축식 다 끝나고 기자들도 다 사라진 경축공연 때 벌어진 해프닝이다. 2. 경쟁후보 보좌진의 비신사적인 촬영이었다”라고 요약하며 ”그래서 잘했다는 거냐고요? 그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조심하겠습니다”라면서 글을 마무리했다.